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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표팀 금의환향

 카타르 월드컵은 현재 진행형이지만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은 12월 6일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좋은 경기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이전 험난했던 2014 브라질 대회, 2018 러시아 대회 귀국길과는 달랐습니다. 브라질 대회 후에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에 일부 팬이 엿을 투척하기도 하였고 러시아 대회 이후에는 선수단이 독일을 이기는 기적을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계란과 베개 등이 날아오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겐 엿과 계란이 아닌 박수와 환영이 쏟아졌습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4시에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을 하였고 12년 만에 원정에서 통산 3번째 16강을 달성한 대표팀을 환영해주기 위해 많은 인파가 미리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표팀은 팬들의 환영 속에서 사진 촬영 및 인터뷰를 하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2. 이번 월드컵에서의 대표팀 성과

 이번 월드컵은 한국에게는 8강 실패가 아닌 16강 성공의 결과를 만든 성공적인 월드컵이었습니다. 벤투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맡은 이후에 여러 대회들을 거쳐가면서 과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부호도 많고 했지만 뚝심 있게 자신의 전술을 대표팀에 녹아냈습니다. 그 결과는 월드컵 첫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경기력으로 입증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루과이라는 남미 강팀과의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예전처럼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경기를 팽팽하게 끌어갔고 아쉽지만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이후에 가나,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우리가 할 것에만 집중하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으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결과가 어찌 되었던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2002년 이후에 포르투갈에게 다시 한번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이라는 결과까지 선물하였습니다. 비록 16강전에서는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 조별리그에서 소진된 체력적 한계와 실력을 차이를 느끼며 패배하였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나서 한골을 넣기도 하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대회를 마치며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죄송하다는 말을 많이 하였는데 우리 국민들의 그동안 얼마나 결과에 치중하였으면 만족할만한 성과를 달성하고도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경기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은 충분히 재미있었고 같이 즐겼으며 기뻐할 만한 결과까지 냈기 때문에 더는 미안해하지 않고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3. 외신들의 평가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 외신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모습을 바라본 모습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과연 어떤 평가들을 했을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흥민은 스타이지만, 한국은 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얼굴(조규성, 백승호, 이강인, 황희찬, 황인범)들이 탄생하며 새롭게 인정받았다.
- ESPN 미국 스포츠 매체 -

한국은 비록 경기에 졌지만 도하의 기적으로 기억될 이번 월드컵에서 그들만의 순간을 보냈다.
- BBC 영국 공영방송 -

한국에서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역할을 전부 하는 손흥민은 부상으로 좌절감이 있었지만,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만 못했더라고 그의 역할은 다 했다.
- AP 통신 세계 최대 통신사 -

극적이었던 조별리그와는 달리 16강전에서는 한국의 밤이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2026년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 4년 후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한 번 더 월드컵을 뛸 수 있을 것이다.
- 가디언 영국 일간지 -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에 골도 만들었다. 고개를 떨굴 필요가 없고, 자신들이 이룬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해도 된다.
- 크리스 서튼 BBC 축구 해설가 -  

 여러 외신들의 평가를 보더라도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얼마나 잘 싸웠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극적으로 달성한 16강 진출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던 PL 득점왕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에 안면 부상으로 인해 100%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주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르투갈전에서와 같이 중요한 순간에 에이스가 보여줘야 되는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역시 손흥민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손흥민 이외에 젊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며 대한민국이 다음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4년 뒤 열릴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