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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시대의 축구 레전드(메시 VS 호날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다 알고 있듯이 2007년 이후로 축구계는 메시와 호날두, 이 두 선수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평가받으며 메호대전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레전드로 칭송받으며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한 기량을 보여주었고 클럽팀, 국가대표팀 우승뿐 아니라 개인 수상도 여러 차례 하게 되었다. 결국 그 시대의 축구신은 메시와 호날두의 지분이 월등히 컸고 축구팬들은 두 선수의 경쟁을 보는 것을 즐거워했다. 

 

 여기서 메시와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 경력만 비교해 보겠다.

※ 발롱도르란?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있는 개인상으로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운 상이다. 이 상은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된다. 발롱도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황금공을 뜻하며 트로피 역시 이를 본떠 제작하여 수상자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두 선수 중 먼저 발롱도르를 먼저 수상한 선수는 2007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이다. 이 때 이후로 현재까지 발롱도르는 호날두와 메시가 거의 나누어 수상하게 되고 정말 간간히 모드리치나 벤제마가 1회씩 수상을 한 경우 밖에는 없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메시는 총 7회 발롱도르를 수상하였고 호날두는 총 3회 수상하게 되면서 메시가 4회나 더 수상하면서 메호대전의 승자로써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발롱도르 수상 내역]

 

 최종적으로 두 선수의 마지막 월드컵이자 메호대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대회였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의 부진 속에 포르투갈이 8강에서 탈락한 반면, 메시는 조별리그 1 경기만을 제외하고 조별리그 2경기와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득점하고, 모든 경기 최우수 선수를 수상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시킴과 동시에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골든볼을 차지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GOAT 가 되면서 메호대전은 메시의 완승으로 끝나게 되었다. 

 

◎ 축구계 새 시대의 차기 황제는? (음바페 VS 홀란드)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 TOP 10]

 

 아직 메시와 호날두가 은퇴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쇠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퇴장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럼 현재 축구계 새 시대의 차기 황제에 등극할 선수는 누구인가? 가장 가까운 선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 두 선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바로 프랑스 새로운 에이스 음바페와 노르웨이의 홀란드이다. 현재 유럽 5대 리그의 최다 득점 랭킹만 봐도 상위 1,2위에 위치하고 있다. PSG의 음바페가 총 32 득점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득점 역사를 만들면서 총 30 득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이후 14 경기만에 20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역사상 최단기간 20골을 달성하였고 최근 경기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조국 노르웨이가 아쉽게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월드컵 경기 출전 기회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으로 미뤄야 할 것이다. 이에 반해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로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결승에서 PSG 팀 동료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준결승까지 총 8골을 넣으며 골든부츠를 수상하였고 특히 결승전 후반에 보여준 음바페의 퍼포먼스는 정말 소름 끼칠만한 정도였다.

 

[음바페 + 홀란드]

 

 이제 막 시작된 두 선수의 차기 황제 싸움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지켜보는 것은 앞으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 줄 이야기거리라 생각된다. 현재 두 선수는 선수 가치 평가 부문에서도 1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는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음바페가 1억 8,000만 유로(2,424억 원)로 현역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홀란드가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1,000만 유로 부족한 1억 7,000만 유로(2,290억 원)이다. 차기 10년을 책임질 축구 황제 타이틀, 그 전쟁은 이미 시작도었다.

 

음란시대의 시작,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
(음란 : 바페 + 홀드)

 

2022.12.29 - [축구/프리미어리그] - 홀란드의 맨시티 2위 도약, 홀란드의 골 행진은 어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