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겨울 이적 시장에 옮길 한국 선수들 알아보기

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 선수들 역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여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해외 팀들에 관심을 받게 되었고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어떤 선수가 어느 팀에 관심을 받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현재 마르요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가나 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였지만 나오자마자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면서 게임 체인저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가나전에서 그라운드에 나서자마자 정확한 크로스로 조규성(24·전북)의 헤더골을 도운 것은 정말 멋있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선 선발 출전해 16강 진출의 디딤돌을 놓기도 했습니다.

 

◎ 이강인을 원하고(연결되고) 있는 팀

 -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울버햄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의 뉴캐슬과 울버햄튼이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강인은 현재 소속팀인 레알 마요르카와 계약서에 1700만 유로(약 230억원) 안팎의 바이아웃(해당 금액만 지불하면 선수 의사로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담겨있는 터라 이적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이강인이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상을 이어간다면 몸값은 더욱 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레알 마요르카는 31일 오전 1시 헤타페와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당연히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거의 100% 로 점쳐지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2골 3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RCD 마요르카 No.19 / 21세]

 

2. 월드컵을 통해 눈도장 찍은 조규성

 K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첫 출전하여 한국 선수 처음으로 한 경기에 멀티골을 넣으며 많은 유럽팀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규성 역시 이적 가능성이 큰 선수 중 하나입니다. 이미  K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르면서 어느 정도 실력이 검증되었고 뛰어난 실력과 외모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을 감안하면 여러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선수로 평가됩니다. 현재 이적료로 거론되는 220만 파운드(약 33억원)는 다소 저렴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선수의 의지만 분명하다면 충분히 이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 조규성을 원하고(연결되고) 있는 팀

 - 도르트문트(독일 분데스리가)

 - 렌(프랑스 리그앙)

 - 셀틱(스코틀랜드 리그)

 - 페네르바체(터키 쉬페르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 No. 10 / 24세]

 

3. 세리에 A 통곡의 벽 김민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 진출하여 해당 리그에서 톱클래스의 수비수로 등극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적한 지 반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인데도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민재가 당장 이번 겨울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외 명문 빅클럽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EPL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미 김민재와 접촉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폴리와 김민재는 바이아웃 금액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측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재 바이아웃 금액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구단 측은 선수 유출을 막기 위해 현재 금액을 삭제하고 재계약을 통해 금액을 높이길 원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내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 유로(약 676억원)의 바이아웃이 적용되는데 구단은 재계약을 통해 7500만 유로(약 1013억원)으로 올리길 원한다고 합니다. 

 

◎ 김민재를 원하고(연결되고) 있는 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프리머어리그)

 - 토트넘(잉글랜드 프리머어리그)

 - 풀럼(잉글랜드 프리머어리그)

 - 브라이튼(잉글랜드 프리머어리그)

 

[SSC 나폴리 No. 3 / 26세]

 

 이 3명의 선수 외에도 월드컵에서 활약을 보여준 한국 선수들 또한 다른 때보다 유럽 진출에 대한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일본 선수들처럼 많은 인원의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하여 많은 경험을 통해 지금보다 더 실력이 향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지금보다도 강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으로 성장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