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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의 홀란드가 또 다시 골 폭격을 보여주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홀란드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3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홀란드는 리그에서 총 25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손흥민과 살라의 23골을 가뿐하게 넘겨버렸고 득점왕 경쟁에서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리고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해 45점으로 1위 아스날을 2점 차이로 바짝 쫓으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맨시티 울버햄튼에 3 대 0 승리
[출처 : 축구친구 인스타그램]

 

양팀 선발 명단

맨시티 선발명단울버햄튼 선발명단

◎ 맨체스터 시티 : 4-2-3-1 포메이션

▶ 골키퍼 : 에데르송

▶ 수비수 : 스톤스, 라포르테, 아칸지, 루이스

▶ 미드필더 : 권도안, 그릴리쉬, 로드리, 더 브라위너, 마레즈

▶ 공격수 : 홀란드

 

 

◎ 울버햄튼 : 4-3-3 포메이션

▶ 골키퍼 : 조세 사

▶ 수비수 : 콜린스, 킬먼, 부에노, 세메두

▶ 미드필더 : 레미나, 네베스, 누네스

▶ 공격수 : 히메네스, 트라오레, 황희찬

 

경기 내용 :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

 전반전 경기 시작부터 맨시티는 허리라인부터 압박을 가하면서 점유율을 높였다. 그리고 울버햄튼을 몰아부치기 시작했지만 슈팅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만큼 울버햄튼이 수비를 단단히 하고 맨시티를 잘 버텨냈다. 그러면서 울버햄튼은 역습 기회를 노렸다. 전반 13분에는 황희찬이 압박을 하면서 볼을 빼앗으려 했지만 몸싸움 끝어 넘어지며 파울은 범했다. 이 부분에서 항희하던 레미나와 로페테기 감독은 경고를 받게 되었다. 맨시티는 전반 18분에 홀란드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사의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그 이후로도 23분, 29분, 30분 그릴리쉬와 권도안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맨시티의 이런 파상공세 속에 전반 40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더 브라위너가 크로스한 볼을 홀란드가 헤딩슛으로 마무리 하면서 또 다시 득점 괴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맨시티가 1점 앞선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홀란드의 헤딩슛환호하는 홀란드


 후반전이 시작되자 마자 울버햄튼은 공격진을 모두 교체하며 반전을 꾀했다. 황희찬과 히메네스, 트라오레 모두 벤치로 물러나며 쿠냐와 사라비아, 무티뉴가 나섰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은 이렇다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맨시티는 루이스를 빼고 아케를 투입하였다. 맨시티는 후반 4분에 추가골을 만들면서 승점 3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권도안이 골문 안으로 침투하다가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는 바로 홀란드! 홀란드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멀티골을 완성하였다. 그런데 두번째 골을 넣은지 채 5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 홀란드는 또 다시 경이로운 득점력을 보여주며 해트트릭을 달성하였다. 사 골키퍼의 패스 미스를 마레즈가 잡아냈고 그대로 홀란드에게 패스했고 가볍게 골로 마무리하였다. 이렇게 3골을 몰아 넣은 홀란드는 후반 16분 일찌감치 홈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그 이후 울버햄튼도 간간히 찬스를 잡아 슈팅을 때렸지만 번번히 수비수에 막혀 득점에 실패하였다. 이른 시간에 점수차가 벌어진 탓에 경기의 주도권은 맨시티가 계속 쥐고 나갔고 결국 그대로 마무리 되며 3 대 0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이롭다, 홀란드! 과연 리그에서 몇 골을 더 넣을까? 

 

 이날 경기에도 당연히 선발로 출전한 홀란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시즌 25호골로 독보적으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해리 케인과는 이미 10골이나 차이가 난다. 그리고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기록(23골)을 이미 넘어섰다. 과연 시즌 막바지에 홀란드가 리그에서 몇 골이나 성공시켰을까 감히 상상히 되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경기서 달성한 해트트릭은 홀란드가 이번 시즌에 4번째로 달성한 해트트릭으로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안(19경기)에 달성한 것이었다. 존 기록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기록으로 65경기만에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였었다.

 

[홀란드의 해트트릭 기록]
1. 8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 3골
2. 9월 1일 노팅엄 포레스트 3골
3. 8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골
4. 1월 22일 울버햄튼 3골

이제 홀란드의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17-18 시즌 살라의 32골을 넘어서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 추이와 홀란드의 퍼포먼스를 보면 32골을 넘어서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것보다는 과연 40골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더 기대가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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