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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오랜만에 골 맛을 보았다. 그것도 한골이 아니라 멀티골을 터뜨리며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2골과 이적생 단주마의 데뷔골에 힘입어 3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손흥민, 감아차기의 신으로 다시 돌아오다.
양 팀 선발 명단
◎ 토트넘 선발 명단 : 3-4-3 포메이션
▶ 골키퍼 : 프레이저 포스터
▶ 수비수 : 클레망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 미드필더 : 라이언 세세뇽, 로드리고 켄탄쿠르, 이브 비수마, 맷 도허티
▶ 공격수 :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 데얀 쿨루셉스키
이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은 서브로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대기하였다. 주중에 질환으로 인해 훈련을 하지 못한 탓이다. 또한 위고 요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 프레스턴은 어떤 팀?
▶ 프레스턴은 리그 챔피언쉽(2부)에서 11위를 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6위권과 승점 2점밖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팀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28경기)에서 26골밖에 넣지 못하며 순위가 밀렸지만 31실점으로 수비력도 아예 약하지만은 않다.
경기 내용 : 토트넘의 완승
손흥민 평점 9.1점
전반전에 토트넘은 예상외로 프레스턴을 맞이하여 고전했다. 프레스턴이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술을 썼기 때문에 토트넘은 중거리슛을 이용하기 시작하였다. 전반 16분과 전반 25분에는 손흥민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과 오른발 슈팅으로 프레스턴의 골문을 노렸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지만 않았다면 충분히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내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그림과 같은 중거리포로 프레스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자펫 탕강가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해줬고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바깥쪽에서 왼발로 강력하게 감겨 날아가는 슈팅을 때렸고 공은 그대로 왼쪽 골대를 향해 빨려들어갔다. 아크에서도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지역이었기에 약 30m 이상은 되는 중거리 골이었다. 손흥민의 장기인 감아차기 슈팅을 오랜만에 보여주었다.
이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분위기를 잡았다. 선취점을 내준 프레스턴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지만 손흥민은 19분 뒤에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수비 2명을 등지고 왼발 터닝 슈팅으로 토트넘의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 대 0 이 되었다. 2골차 리드를 잡은 콘테 감독은 곧바로 올리버 스킵과 에메르손 로얄을 비롯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투입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라이언 힐과 교체되면서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톡톡히 수행하였다. 교체로 들어간 단주마는 후반 42분 쿨루솁스키의 어시스트를 받아 토트넘 이적 후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마무리 하였다.
아래는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이다~ 멀티골을 완성하고 자신감을 회복했으니 다음 경기에서도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공격수로서 중요한 건 골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도와서 기쁘다. 나는 매우 행복하고 다음주 맨시티전도 기대된다.
◎ 토트넘 다음 경기 일정
▶ 프리미어 리그 홈 경기
▶ VS 맨체스터 시티
▶ 2월 6일 월요일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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