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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쳤고 2경기 덜 치른 리버풀에 1점 앞선 9위(8승6무7패, 승점 30)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고 첼시로 온 엔조 페르난데스가 데뷔전을 치렸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도 풀럼과 비기며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페르난데스는 역시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혼자서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데는 역부족이었다.
엔조 페르난데스, 노예 확정!
우리 6위 상대로 선전한거임? - 포터감독-
양 팀 선발 명단
◎ 첼시 라인업 : 4-3-3 포메이션
골키퍼 : 케파 아리사발라가
수비수 : 마크 쿠쿠렐라,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리스 제임스
미드필더 : 메이슨 마운트, 코너 갤러거, 엔조 페르난데스
공격수 : 카이 하베르츠, 미하일로 무드리크, 하킴 지예흐
◎ 풀럼 라인업 : 4-2-3-1 포메이션
골키퍼 : 베른트 레노
수비수 : 로빈슨, 팀 림, 이사 디오프, 케니 테테
미드필더 :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바비 리드, 주앙 팔리냐, 해리슨 리드
공격수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경기 내용 : 무승부! 첼시는 얼마나 더 써야 이길까?
◎ 풀럼과 끝내 무승부 기록, 답답한 경기력
전반 25분에 선제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페레이라의 슈팅이 날카롭게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케파 골키퍼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첼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반격했다. 후반 32분 엔소가 박스로 좋은 전진 패스를 넣어줬고 공을 받은 마운트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하베르츠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그리고 첼시는 골대 불운도 있었다. 전반 45분에 지예흐의 로빙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아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공은 왼쪽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답답한 경기력! 왜 골 넣는 공격수가 없을까?
후반전에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며 선제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5분에 미트로비치가 시도한 장거리 슈팅은 케파 골키퍼가 잡아냈고 후반 27분에 엔소가 오른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막판에는 첼시가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34분에는 갤러거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옆으로 벗어났고 1분 뒤에는 다트로 포파나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대로 슛을 했지만 림이 몸을 던지며 걷어내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 라힘 스털링이 올린 크로스도 레노가 손쉽게 잡아냈으며 결국 양팀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 엔조, EPL 레코드 값어치 증명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엔조는 갤러거와 함께 중원을 맡아 후방 플레이메이커와 동시에 홀딩 역할도 맡았다. 수준급의 패스 줄기로 공격을 전개했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경합으로 볼 탈취를 이어갔다. 사실상 올라운드 미드필더였다.
경기 기록을 보면 엔조의 활약상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엔조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패스 성공률 85%(62/73), 키 패스 1회, 슈팅 1회, 공격 지역 패스 8회, 롱 패스 6회 성공(7회 시도), 태클 5회 성공(6회 시도), 볼 차단 1회, 걷어내기 3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10회, 지상 경합 8회 성공(11회 시도), 공중 경합 1회 성공(1회 시도),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이에 엔조는 각종 축구통계매체로부터 첼시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 첼시 구단주의 좌절, 얼마나 더 써야하나?
첼시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점점 좌절만 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이번 경기 무승부 포함하여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 다른 구단과 달리 폭풍 영입을 하였다. 1월에만 선수 8명을 품었으며 빅네임도 3명이나 영입했다.
(브누아 바디아실, 다트로 포파나, 안드레이 산투스, 노니 마두에케, 말로 귀스토,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먼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주앙 펠릭스를 임대하였고 아스널의 타깃이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1억 유로(약 1,340억원)에 하이재킹 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잉글랜드 최고 이적료인 1억 700만 파운드(약 1,610억원)에 영입했다. 겨울에만 무려 3억 3,000만 유로(약 4,400억원)를 쓰며 이적시장을 주도했지만 당장 나아지지 않는 결과에 구단주의 주름과 한숨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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