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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이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2-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 대 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오랜만에 공격포인트, 어시스트를 기록하였으며 케인의 결승골로 풀럼을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으로 5위를 유지했지만 1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39점)를 바짝 추격했다.
양팀 선발 명단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봉에 섰고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양쪽 윙백으로는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이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축했고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풀럼은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알렌산다르 미트로비치가 공격을 이끌었고 윌리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바비 레이드가 지원했다. 주앙 팔리냐, 해리슨 리드가 중원으로 나섰고 안토니 로빈슨, 팀 림, 이사 , 케니 테테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베른트 레노가 골키퍼 꼈다.
경기 내용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되다가 풀럼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낸 후 리드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요리스의 선방으로 막혔다. 풀럼의 강한 압박으로 토트넘은 쉽게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였다. 이어 풀럼이 다시 찬스를 맞았다. 전반 18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드가 원터치로 슈팅을 가져갔지만 또 다시 요리스가 막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은 전반 32분에 케인이 중거리슛을 때리면서 반격에 나섰다. 결국 선제골을 넣은 건 막판에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손&케 듀오의 활약으로 1 대 0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하였고 전반전은 이대로 마무리되었다. 전반전 골은 손흥민과 케인의 44번째 EPL 합작 골이었다. 또한 해리 케인에게는 토트넘 전설로 꼽히는 지미 그리브스와 토트넘 공식전 최다 266골 타이기록을 만들어준 골이 되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추가 득점이 필요했고 풀럼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치열한 경기가 지속되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후반 30분에 히샬리송이 들어오면서 교체되었다. 풀럼도 골을 터뜨리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실속이 없었다. 측면 돌파를 통해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였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쿨루셉스키 대신 비수마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승리하였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맨시티로 2월 6일(월) 1시 30분(한국시간)에 치를 예정이고 풀럼은 첼시를 만나게 되었다. 풀럼은 2월 4일(토) 5시(한국시간)에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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