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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앵무새 카페인 리프패럿입니다.
여길 한번 다녀와서 부터 아이가 갑자기 앵무새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졌습니다. 키우고 싶다고 매일 노래를 부르고 있을 정도이고 또한 도서관에 갈때면 앵무새 관련 책들을 많이 빌려와서 읽고 있습니다.
위치 및 주차 |
리프래럿 하남점의 위치는 미사역과 강일역의 중간쯤인데 이 동네가 사실 차가 없으면 다니기 좀 불편합니다. 역에서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자차로 이동하시는게 편할 것입니다.
주차는 새 건물이기 때문에 굉장히 편한 편입니다. 하지만 해당 건물에 학원도 많이 있기 때문에 평일에도 주차장 자리가 없는 경우가 가끔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통로 자체가 넓어서 문 옆에 붙여서 주차 할 수도 있고 차들이 빨리 빠지는 편이라 자리 걱정은 별로 안하셔도 됩니다.
위치 :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504-3 베스트프라자 2층 204호 리프패럿
운영시간 : 평일 오후 1시 ~ 8시
주말 오전 11시 ~ 8시
카페 이용료 및 시간 |
카페 이용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체험권(1시간) + 음료수 1잔 에 각 8,500원입니다. 이 가격은 어른과 아이 차이 없이 동일하게 적용되고 음료수 혹은 커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나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음료수는 착즙 과일 주스가 제공되는데 종류는 포도, 사과, 오렌지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앵무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싶은 경우에는 모이는 따로 구매해야 합니다. 모이 가격은 3,500원 입니다.
자주 방문하실 것 같은 경우에는 다회권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걸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게 추가권을 증정하기 때문에 이득이 되실 겁니다.
▣ 다회권 내역
이용권 10장 구매시 + 1장 추가 증정
이용권 30장 구매시 + 5장 추가 증정
이용권 50장 구매시 + 10장 추가 증정
이용권 100장 구매시 + 25장 추가 증정
앵무새 체험 즐기기 |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테이블 당 새끼 앵무새 2마리를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과 놀아주는 방법 등을 간단히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음료를 제조해서 자리까지 가져다 주십니다.
앵무새는 내 손에 올리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펴서 앵무새의 다리 위쪽 배 안쪽으로 가져가면 거짓말같이 앵무새가 손가락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모이통에 있는 모이를 손바닥에 놓고 앵무새에게 가져가면 허겁지겁 먹기 시작합니다. 그 중 어떤 앵무새는 아예 먹이통으로 자기가 내려와 먹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먹이통을 조금 가려놔야 합니다.
그리고 먹이를 먹다가 돌아다니면서 여기 저기 똥을 싸기도 하는데 작은 앵무새라 양이 얼마 안되고 테이블마다 물티슈가 있으니 닦으시면 됩니다.
오늘은 노랑, 하양 앵무새가 우리 테이블로 왔습니다.
이미 여러번 왔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앵무새에 대한 무서움 없이 바로 잘 데리고 놀았습니다.
작은 앵무새들 말고 카페 내에는 정말 다양한 크고 작은 앵무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앵무새 뿐만 아니라 중앙이 있는 큰 앵무새들하고도 놀 수 있습니다. 큰 앵무새들에게는 모이로 좀 더 큰 해바라기씨를 주면 됩니다. 그리고 겁이 없이 도전적인 아이들은 큰 앵무새들도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손이나 어깨 등에 올려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앵무새들을 직접적으로 만지고 교감하다 보니까 아이들이 앵무새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큰 앵무새도 손에 올려볼 수 있게 도와 주십니다.
예전에 우리 애들이라면 무서워서 난리 났을텐데 역시 크면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동물과의 교감은 아이들 정서에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손에 큰 앵무새를 잠깐 올려보았는데 느낌이 조금 따가운지 바로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에는 없지만 여기 있는 새끼 앵무새 분양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앵무새를 키우기 원하시는 분은 사장님께 문의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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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이는 앵무새 카페를 몇 번 다니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하는 연구수업인 호기심 천국 주제를 앵무새로 정하고 책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앵무새 박사가 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새도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앵무새 보러 가고 싶다고 하는데 학원 가야되서 못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미안하긴 하지만 다음에 시간내서 가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관리도 깔끔하게 잘 되고 사장님도 친절한 하남 리프패럿, 정말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카페라고 생각됩니다. 강아지나 고양이 말고 아이와 색다른 경험을 원하시는 분이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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