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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크리스탈팰리스와의 22-23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하베르츠의 선제골에 힘입어 1 대 0 으로 승리하였다. 이날 승리로 23년 올해 들어 첫 승리를 거뒀고 리그 4경기만에 힘겹게 얻어낸 승리였다. 승점 3점을 보태며 승점 28(8승 4무 7패)으로 9위 리버풀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1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출처 : 헤븐사커 인스타그램]

 

 양팀 선발 명단

 

 첼시는 최근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이 있었다. 월드컵 일정 이후 리스 제임스를 시작으로 라힘 스털링, 크리스천 풀리식이 경기 중 부상을 입었고, 직전 경기에서는 데니스 자카리아 또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더욱이 임대 후 선발로 나선 주앙 펠릭스는 바로 퇴장 징계로 이 경기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첼시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시, 코너 갤러거, 조르지뉴, 카니 추쿠에메카, 루이스 홀,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트레보 찰로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출전하였다. 브누아 바디아실은 이적 후 이날 경기로 EPL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조던 아예우, 윌프리드 자하, 에베리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셰이쿠 두쿠레, 제프리 슐럽, 타이릭 미첼, 마크 게히, 요아킴 안데르센, 나다니엘 클라인, 빈센테 과이타가 나섰다.

 

 

 경기 내용(전,후반) : 첼시의 신승

 

 전반 초반 두팀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첼시가 천천히 점유율을 높였고 팰리스는 아이유와 자하의 스피드를 통한 역습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펼쳤다. 첼시는 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지예흐가 돌파하여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첼시는 계속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아갔으나 아쉽게도 결정적인 슈팅으론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팰리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리세가 크로스를 올렸고 떨어진 볼을 그대로 미첼이 잡아 슛까지 해봤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전반 24분 코너킥에서 실바의 결정적인 왼발 슛이 골키퍼 과이타에게 막혔다. 전반 31분에도 첼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지예흐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하베르츠가 헤딩슛을 했지만 골대를 그대로 넘어갔다. 전반 40분에 나온 홀의 슈팅도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에도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공방전을 펼쳤다. 먼저 팰리스는 후반 9분 올리세가 역습을 전개했고 자하에게 침투 패스를 했다. 자하는 강력한 오른발 슛을 연결했지만 이를 케파가 막아냈다. 이후 첼시는 후반 중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며 기어코 웃었다. 후반 19분 왼쪽 측면에서 지예흐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에 있던 하베르츠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동점골을 위한 팰리스의 거센 공세에 시달렸으나 케파가 상대 중거리슛을 반사적으로 쳐내는 등 선방쇼를 펼쳤다. 결국 첼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첼시가 1 대 0으로 승리했다.

 

 

 무드리크 영입 확정! (1340억)

 

 이날 승리를 거둔 첼시는 좋은 이적 또한 마무리하였다. 바로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을 확정했다. 무드리크는 2001년생으로 잠재력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았고 왼쪽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전 소속팀 샤흐타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스널, 첼시를 비롯한 다수의 빅클럽이 영입을 위해 경합을 펼쳤지만 결국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8년 반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첼시 이적을 확정한 뒤 "첼시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첼시와 같은 빅클럽은 내 커리어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새로운 동료를 만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밑에서 배우는 것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 하프타임에 무드리크가 입단 행사가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