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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울버햄튼이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 재대결에서 1 대 0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지난 8일에 펼친 대결에서 2 대 2로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재경기를 펼쳤고 최종적으로 지난 대회 우승팀인 리버풀이 이겼고 황희찬은 결장했다.  

 

울버햄튼과 리버풀 경기 결과

 

 

 선발 명단

 양팀은 모두 4-3-3 포메이션으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 

 먼저 울버햄튼은 라이얀 아이트 누리,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뤠,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조 호지, 조키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 네이선 콜린스, 덱스터 렘비키사, 주제 사가 출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결국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맞서는 리버풀은 윌리엄 카르발류, 코디 각파, 하비 엘리엇, 나비 케이타, 티아고 알칸타라, 스테판 바세티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퀴빈 켈러허가 나섰다.

 

 

 

 

 경기 내용 : 리버풀 승리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으며 빠르게 앞서갔다. 전반 13분에 맞이한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엘리엇이 박스 앞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슛을 때렸고 골키퍼를 뚫으며 골을 기록했다. 그 이후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유지하며 상대 중원을 공략했고 울버햄튼은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리버풀은 전반 32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카르발류가 케이타의 패스를 받은 뒤 득점까지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고 추가골의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주심에게 항의중인 네베스 선수

 

 후반전에는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먼저 변화를 꾀했다. 후반 1분에 마테우스 누네스, 넬손 세메두를 투입했고 조금씩 공격을 이어갔다. 주로 측면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이 후에 두 팀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0분경에 울버햄튼은 다니엘 포덴스, 마테우스 쿠냐를 투입했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커티스 존스, 내서니엘 필립스을 투입하며 경기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27분에는 울버햄튼이 박스 근처에서 쿠냐가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네베스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벗어났다. 이어 후반 33분 아다마가 우측면에서 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 있던 히메네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높게 떠오르며 동점골의 기회를 잃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울버햄튼은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경기는 0 대 1로 종료됐고 리버풀은 새해 공식전에서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하게 되었다.

 

리버풀 울버햄튼 1 대 0 승리
[ttila.football 인스타그램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