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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맨유! 공식경기 9연승

[출처 : 축구친구 인스타그램]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2-23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확보하였고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모두의 관심을 끈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유는 0 대 1로 뒤지다 후반 33분, 37분에 나온 연속골로 맨시티를 꺾고 라이벌 더비 3연패를 탈출하였다. 그리고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진 38점으로 리그 3위에 안착하였다.

 

 

 

맨유 VS 맨시티 선발 명단

 

 

 맨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카세미루, 타이렐 말라시아, 루크 쇼, 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 다비드 데헤아가 출전하였다. 아쉽게도 최근에 임대 영입된 베르호스트는 이번 라이벌전 경기는 선수 등록 마감 시간이 지나서 뛸 수 없기 때문에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이에 대응하여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필 포든, 엘링 홀란드,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섰다.

 

 

 

 

 

 경기 내용(전,후반) : 기적의 역전승

 초반 부터 홈팀 맨유의 파상 공세가 심상치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11분 맨시티의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였고 이를 잡은 에릭센의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잡아 파고들며 오른발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맨유는 또 다시 맨시티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5분에 래시포드가 골문 앞쪽의 마샬에게 패스를 건네주었지만 발에 떨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또 다시 전반 34분 맨유는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후방에서 보낸 롱패스를 잡기 위해 에데르송이 튀어 나왔는데 래시포드가 제치고 돌파를 하였다. 슈팅을 하기전 맨시티 수비들이 달려들어와 래시포드를 막아서며 가슴 철렁한 순간을 벗어났다. 그 이후 전반 37분에도 에릭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맨시티의 워커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고 양 팀은 결국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무리 하였다.

 

 후반 초반에 맨유는 마샬을 안토니로 교체하면서 선취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취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후반 57분에 포든 대시 교체로 들어온 잭 그릴리쉬가 3분뒤인 후반 15분에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맨유의 골망을 가르며 1 대 0의 리드를 잡았다. 맨유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후반 28분 에릭센을 빼고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이 전략이 통하였는지 후반 34분에 래시포드를 향해 전달된 패스가 그대로 흘러가며 페르난데스가 잡아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주심은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골 장면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골을 선언하였다. 동점을 만든 맨유는 곧바로 무서운 기세로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37분에 역습 과정에서 가르나초의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2 대 1을 만들었다. 래시포드는 이 골로 홈 9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결국 리드를 잡은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맥토미니, 매과이어 등을 투입하며 굳히기로 수비를 강화했고 그대로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