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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많은 주가를 올린 선수는 바로 '조규성' 이다. 조규성은 축구 선수 치고는 연예인 뺨치는 훤칠한 외모로 월드컵에서 교체 출전 순간부터 SNS 팔로워를 수만 명이나 늘렸고 거기에 실력까지 겸비하여 가나전에서 헤딩골을 2개나 기록하며 단숨에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하였다. 가나전 뿐만 아니라 다른 경기에서도 공격수로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었기에 현재 여러 유럽리그 팀에서 이적에 대한 오퍼가 들어온 상황이었다.
조규성을 원하는 팀은?
조규성은 현재 K리그 전북 현대 소속 공격수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조규성을 영입하려는 3팀은 바로 스코틀렌드의 셀틱, 독일이 마인츠, 미국의 미네소타였다. 각 팀의 오퍼는 다음과 같았다.
▶ 셀틱
- 이적료 300만 유로(40억원) + 셀온 50% (최대 600만 유로, 80억원)
▶ 미네소타
- 이적료 500만 유로(67억원) + 셀온 30%
※ 셀온이란? 재 이적시 이적료를 지급하는 것, 만약 셀틱이 조규성을 100억원에 팔면 전북에 50%인 50억원을 줘야함
▶ 마인츠
- 이적료 300만 유로(40억원)
- 최근에 다시 오퍼 : 5년에 이적료 330만 유로(44억원)
조규성 이적과 관련된 현재 상황
조규성은 이미 군대도 해결했고 K리그에서 득점왕도 차지했으며 월드컵이 종료된 이후 무엇보다도 유럽 리그 도전에 대한 열망이 큰 것으로 느껴진다. 그 이유로는 본인에 대한 이렇게 좋은 오퍼들이 이번 여름에도 또다시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수 본인이 계속 꾸준히 잘해준다고 하더라도 제안 온 팀들이 그동안 다른 선택지를 물색할 수도 있고 그 사이 몸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이적 시장을 뒤로하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더 좋은 준비를 하다가는 아예 도전의 기회가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단은 사실상 이번 겨울에는 보내지 않을 생각인 거 같다. 때문에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김상식 감독이 선수를 설득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당장 조규성에게 유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전으로 경기 자체를 많이 뛰며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라 유럽 리그에 진출하여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시기를 여름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선수와 같이 고민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말도 맞는 것이 이미 리그가 진행 중인 유럽에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하는 것이 적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왜냐하면 따로 이적한 선수들에게 적응할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전 경기에 투입되기 때문에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대로 벤치 신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위와 같이 아직까지 이적에 대한 상황이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구단과 선수가 잘 고민하고 협의하여 양쪽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되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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