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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절약방법 이미지
난방비 절약 방법 안내

 

 요즘 난방비 때문에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갑자기 기존에 내던 비용보다 거의 두 배까지 내야 하는 가구가 많아졌기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난방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요금, 식료품 가격 등 차례대로 비용이 오를 일만 남아 있기 때문에 이런 시기일수록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난방비 폭탄을 안 맞고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하니 함께 확인해 보시죠~

 

 

 

1. 난방비가  크게 오른 이유

▶ 지난해 국제 가스 가격이 치솟으면서 가스비는 무려 3번의 인상이 이뤄졌습니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주택용 열 요금은 지난해 4월 1Mcal당 66.98원에서 10월 89.88원으로 6개월 새 무려 37.8%나 올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환율 상승으로 인해 국제 에너지(LNG, 액화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21년 22년 수입한 물량은 비슷하지만 지불한 금액은 31조 원에서 61조 원으로 30조 원이나 뛰어올랐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에너지 수요가 커지면서 가스 가격이 오르며 난방비 오름폭이 가팔랐습니다.

 이로 인해 난방비 폭탄을 맞은 가구수들이 많아졌고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처럼 LNG 가격이 높은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올 2분기에도 가스요금을 인상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산업부는 동절기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가스요금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한국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전과 가스공사의 고강도 자구노력만으로는 재무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인상은 불가피하나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을 통해 취약계층이 겨울을 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난방비 인상1난방비 인상2LNG선

난방비 고지서1난방비 고지서2

 

2.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

1) 웃풍과 냉기를 차단한다.

▶ 난방비 절약의 첫 걸음은 냉기 차단입니다. 현관과 창문으로 새는 열이 30%나 되기 때문인데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만 막아도 실내 온도를 2~3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방 창문에 두꺼운 커튼을 달고 현관문엔 단열 방풍 커튼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밖으로 새는 열만 잘 잡아도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죠~ 창문과 문틈에는 단열재를 붙입니다. 단열 벽지, 문풍지, 뽁뽁이 등으로 실내 온도는 2~3도 정도, 난방비는 약 10~20% 줄일 수 있습니다. 뽁뽁이는 창문을 깨끗이 닦고 물과 세제를 10대 1로 섞어 뿌린 다음 붙이면 됩니다.

 

창문 커튼1창문 커튼2창문 뽁뽁이


 

 

2) 난방기구는 추운 쪽에 둔다.

난로, 히터, 온풍기 등 보조로 트는 난방 기구를 방 한가운데에 두는 것보다는 창문 가까이, 아래쪽에 둡니다. 공기는 기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문 가까이 아래쪽에 두면 밖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찬 공기부터 데워져 집안 전체로 온기를 골고루 빠르게 퍼뜨릴 수 있습니다. 보조 난방 기구는 하루 1~2시간 이내로 쓰는 게 좋습니다.

 

난방기구

 

 

3) 가습기를 꼭 사용한다.

▶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한 채 보일러를 가동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가 빨리 상승하고 수분이 열을 오랫동안 머금어 난방 효율이 높아집니다. 습도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둬 올릴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습도 유지는 건강에도 중요합니다.

 


 

4) 카페트를 깐다.

추운 나라의 공통점은 실내에 러그를 깔고 생활한다는 것입니다. 바닥에 카페트나 러그 등을 깔면 보일러 온기가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 전기 난방기구를 이용할 때도 위에 이불 등을 덮어두면 난방기구 전원을 꺼도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보일러를 점검한다.

보일러를 켜도 실내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난방비만 많이 나온다면 보일러를 점검해봐야 합니다. 보일러 내부 청소를 해주면 타면서 생긴 그을음이나 불순물이 없어져 열효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보일러 관 내부에 이물질을 제거하면 온수가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난방 효과가 올라가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도 10~30%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점검2보일러점검3

 

 

 

6) 내복을 입고 양말을 신는다.

적정 실내온도는 18~21도입니다. 이 온도를 유지했을때에도 한기가 느껴진다면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내복이나 수면 잠옷, 덧신 등으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도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체감온도는 내복을 입으면 3℃, 가디건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덮으면 2℃, 양말을 신으면 0.6℃ 정도 올라갑니다. 2~3도만 높아졌다고 느껴도 난방비를 10%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내복 입은 모습양말 신은 모습1양말 신은 모습2

 


 

 지금까지 난방비 폭판을 피하기 위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노력하는 가운데 정부서도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서민층도 난방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들을 검토하고 시행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