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평소에 순대국을 엄청 좋아하는 저는 우연하게 평일에 석호호수쪽 병원을 갔다가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차를 몰고 가면서 주위를 살펴봤는데 청와옥이라는 집에 눈에 띄었고 바로 주차장을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웨이팅을 하면서 건물이 좀 멋스럽고 평일 대기도 있길래 검색을 해봤는데 역시나 맛집이었습니다. 순간 제가 너무나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위치와 영업시간 ] 위치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96 / 석촌동 2 [청와옥 석촌호수 직영점] 영업시간 : 매일 08:00 ~ 22:00 전화번호 : 0507-1388-0550 |
주차장은 건물 옆쪽에 4~5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제가 갔을 때에는 자리가 있어서 편히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할 때 인도부분을 넘어가게 주차하게 되면 주정차 위반에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조심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빌딩에 청와옥 건물 외관이 옛날 건물의 기와 형태로 붙어 있어서 조금 독특해 보였습니다. 또한 유리창을 통해 내부에 전통 스타일의 북이 비치되어 있는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건물 앞에 있는 웨이팅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대기 신청을 하였는데 저희 앞에 2팀이 있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드디어 내부로 들어가니 그래도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게 자리가 넓었고 손님이 많아서 직원분들이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제일 안쪽 자리에 밑반찬에 준비되어 있는 곳에 앉게 되었습니다. 국밥에 어울리는 깍두기와 생채, 그리고 넣어먹는 부추가 차려져 있었고 쌈장, 새우젓, 통영 어리굴젓이 옆쪽에 놓여 있었습니다. 순대국밥을 먹으면서 통영 어리굴젓을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여긴 차려져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반찬은 셀프이기 때문에 드실만큼 가져다 드시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은 서리태차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탈모, 노화방지, 독서배출에 좋다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되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둘러보았는데 기본적으로 순대국과 얼큰 순대국 2가지가 있었고 순대와 수육을 같이 먹을 수 있는 편백정식이 있었습니다. 뒤쪽에는 모둠순대와 수육, 육회, 오징어 구이 등 요리와 술, 음료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순대국 한 개와 편백정식 한 개를 주문하여 같이 먹기로 하였습니다. 맛집에 왔는데 정식 하나는 먹어봐야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참고하실 부분은 그냥 기본으로 주문하는 순대국에 다대기와 들깨가루가 들어가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은 처음부터 빼달라고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제대로 안보고 모르고 주문했다가 아쉽게 다대기를 빼질 못했습니다.
먼저 편백 정식의 순대와 수육부터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찜통안에 순대와 수육, 숙주, 아채, 버섯이 가지런하게 놓여 있어서 참 보기 좋고 눈을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순대와 같이 나오는 수육이 엄청 잘 삶아져서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기본 순대국까지 나오니 참 알찬 구성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순대국 2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나오자마자 한 숟갈 국물부터 맛보았는데 엄청 뜨겁더라고요. 그리고 다대기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따로 새우젓을 넣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용물을 확인하려고 휘휘 저어봤는데 순대도 6개로 푸짐하게 들어 있고 고기도 많이 들어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보통 다른 순대국밥 집에 가보면 순대가 4~5개 정도 들어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대기로 인해 약간 매운 맛이 나기 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드시는 분은 처음에 조금 덜어 놓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시면 2,000원을 추가하여 공기밥을 솥밥으로 변경하실 수 있으니 이건 원하시는 대로 선택하셔서 처음에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편백정식이 하나 끼어 있어서 그런지 식사를 다 하고 나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순대국밥을 의도치 않게 먹고 나니 그냥 하루의 기분도 좋았고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음식점 이었습니다.
서울에만 5군데의 매장이 있다고 하니 가까운 곳으로 검색해서 가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이도 박물관 근처 칼국수 맛집,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바담 칼국수 (0) | 2023.01.04 |
---|---|
겨울에 아이와 갈만한 곳, 스타필드 하남 아쿠아 카페 (0) | 2023.01.04 |
길동 횟집 으뜸횟집, 길동의 오래된 맛집이자 단골들이 주로 찾는 곳 (0) | 2022.11.22 |
남양주 운길산역 장어 맛집, 정무네장어집! (0) | 2022.11.19 |
미사 고기집 촌놈집~! 숙성돼지고기 맛집, 뷰맛집 (0) | 202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