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2022년을 가장 놀라게 한 라리가 판타지 팀 선수에 뽑혔다. 이강인은 2일 스페인 '마르카'가 발표한 '라리카 판타지 마르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전반기에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 27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고 3000표 이상 투표가 이루어졌다. '마르카'는 "2022년을 가장 놀라게 한 11명이며 2023년에는 이를 깨뜨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 22년을 가장 놀라게 한 11명
▶ 골키퍼 :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
▶ 수비수 :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라이요(마요르카),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 미드필더 : 이강인(마요르카), 가비(바르셀로나), 알렉시스 가르시아(지로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
▶ 공격수 :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마드리드), 베다트 무리키(마요르카),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빌바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에 왼쪽 미드필더로 뽑혔으며 가비(바르셀로나), 알렉시스 가르시아(지로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와 중원을 형성했다. 공격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마드리드), 베다트 무리키(마요르카),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빌바오)가 스리톱을 이뤘고  스리백은 알레한드로 발데(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라이요(마요르카),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였다. 골키퍼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발렌시아)가 선정됐다. 마요르카 소속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강인은 이 11명 중에서 두 번째로 가치가 많이 상승한 선수였다. 몸값이 8800만 유로(약 1,187억 원)나 올랐다. 1위는 발데로 9600만 유로(약 1,295억 원)가 상승했다. 이후 발베르데(1,141억 원), 무리키(1,134억 원), 가르시아(1,020억 원)순이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마요르카 핵심 선수로 떠올랐고  라리가 15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날카로운 킥과 탈압박 능력으로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에서도 이강인의 영향력은 돋보였다. 한국 대표팀에 예상외로 깜짝 발탁돼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했다. 조별리그 1, 2경기는 교체선수로 나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다. 그리고 대표팀의 3골에 관여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환상적인 크로스로 조규성의 만회골을 도왔고 조규성의 헤딩 동점골도 이강인의 발에서 시작됐다. 3차전이었던 포르투갈전에서는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은 뒤 김영권의 골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2022년을 스페인 매체의 연이은 극찬을 받으며 마무리 하였다. 과연 이 기세를 이어서 2023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