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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국내 전체 암 발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위암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암이라고 하면 위선암을 말하는데 위선암은 점막층에서 발생하여 병이 경과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침윤하게 되고 이후 위 주변의 림프절 및 다른 장기로 전이하게 됩니다.

 

 위암은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이 늘면서 비교적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생존율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위암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암 발생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만큼 위암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위암에 대한 원인이나 증상, 치료법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암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이미지위암으로 복부가 아픈 사람 이미지위암 제거 일러스트

 

 

위암의 원인 및 초기 증상

원인

▶ 아직까지 위암 발병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유전보다는 더 위험한 발병 인자가 식습관이라고 합니다. 바로 짜고 매운 음식, 훈제나 절인 음식 등에서 생기는 ‘나이트로소아민’ 같은 발암물질이 위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위 점막에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위암 초기 발생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은 50% 정도인데 높은 감염률은 찌개를 같이 떠먹는 등 음식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유전성 위암 비율은 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암의 원인1위암의 원인2
위암의 원인은 식습관이라는 이미지위암의 원인, 음주 등 식습관, 균위암의 원인, 식습관

 

초기증상

1. 체중감소가 두드러지게 심함

2. 지속적인 상복부의 불쾌감이나 복통이 있음

3. 전과는 다르게 식욕이 감퇴함

4. 만성위축성 위염이 있음

5. 대변에서 피가 보임

6. 가슴이 타는 듯이 쓰릴 때가 있음

7. 가슴에 음식이 걸리는 느낌 때문에 삼키기 힘듦

8. 음식을 먹고 나서 소화하기까지 오래 걸림

 

위암 증상, 불쾌감, 복통위암의 증상, 포만감위암의 증상, 속쓰림, 소화불량

 

위암의 치료법

위암의 치료법은 병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병기는 암이 파고든 깊이와 주변 림프절,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에 따라 1~4기로 분류됩니다. 당연히 숫자가 높을수록 진행된 위암이고 경과,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조기 위암은 수술 없이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위암 취료법 이미지

 

1. 내시경 절제술

- 조기 위암은 내시경 절제술이라는 배를 열지 않고 수술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즉, 입을 통해 치료 내시경을 위에 넣은 뒤 내시경 끝의 집게로 암 조직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내시경 절제술은 배를 열지 않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위와 기타 조직이 거의 손상되지 않아 육체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심장이나 폐의 기능 이상 질환과 합병증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특히 효율적입니다. 그러나 이 시술법은 암이 튀어 올라 있거나 평평한 형태이며, 크기가 2cm 이하이고,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위절제술

- 내시경 절세술이 불가능하면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위암 수술로는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등이 있습니다.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순으로 수술법이 진화해 왔는데 개복(開腹)은 배를 가르는 수술이고 복강경은 배에 구멍을 내어 카메라로 안쪽을 들여다보며 암을 제거합니다. 로봇 수술은 로봇 팔을 넣은 뒤 의사가 몇 미터 떨어진 콘솔에서 원격으로 수술합니다. 나중에 개발된 수술법을 적용할수록 절개 부위가 줄어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르고 통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유착이 심한 경우 등 수술 범위가 크면 개복 수술을 많이 했지만 술기 발전으로 로봇 수술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생존율 등 치료 성적에서도 로봇 수술이 다른 수술법에 못지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3. 항암치료

-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또는 위암 수술 전후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위암 치료 후 관리법

위암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식사를 할 때 과식하지 말고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위암 수술 후 과식하면 역류와 장폐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남은 위장은 원래대로 커지지 않고 남은 위장과 다른 장기가 기능을 대체할 뿐입니다. 또 식사를 빠르게 한다면 일부 소화가 안 되는 분들은 식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어지러움ㆍ손떨림ㆍ식은땀이 나는 덤핑증후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되도록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체중이 많이 빠져 걱정하는 분들은 근력 운동이 필수입니다. 수술 후에는 잘 먹어도 지방이 잘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암 이미지1위암 이미지2

 

 


 

 지금까지 위암에 대한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제일 중요한 것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금주와 금연이 중요합니다. 맵거나 짠 음식을 가급적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음식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위암에 걸릴 확률을 1.5~2.5배 증가시키기 때문에 금주, 금연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나이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예방에 대한 노력으로 위암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도록 합시다. 

 

위암 예방 수칙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