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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방학인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알아보다가 분당에 있는 잡월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리 오전 타임으로 온라인 예약을 하고 아침 일찍 준비를 해서 집을 나섰다. 

 

2023.01.07 - [일상이야기] - 한국잡월드 예약 쉽게 진행하기(종일권 포함), 아이들 체험하기 좋은 곳

 

◎ 운영시간 및 위치

1. 운영시간 : 09:00 ~ 18:30
 정기휴관 : 매주 일요일, 1월 1일, 설날 / 추석 연휴 휴관 (숙련기술체험관:매주 일, 월요일)

[어린이 체험관 시간]  ▶ 어린이 체험관은 잡월드 3층에 있음

1회차 : 09:30 ~ 13:30
2회차 : 14:30 ~ 18:30

※ 온라인으로 사전예약이 가능, 잔여석 확인 가능함
※ 당일 잔여석이 남아있는 경우 현장 발권도 가능함
  (하지만 단체 방문이나 방학 때는 인원이 꽉 찰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임) 

2.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수서로 501 / 정자동 4-6

 

◎ 주차관련(요금 등)

 주차장은 옥외, 실내 등 620대 정도의 차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복잡함.

주차 요금은 체험관을 이용하는 고객은 1일 정액권 기준으로 결제하면 된다. 

1일 정액권( 소형차 4,000원 / 대형차 10,000원)

 

◎ 어린이체험관 관람

우리는 1회차(09:30 ~ 13:30)를 예약하고 일찍 가서 대기하였다가 입장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을 먼저 체험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9시 반에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그래도 바로 주차를 하고 서둘러서 잡월드 2층으로 들어갔다. 앞쪽에 보이는 예약발권 데스크에서 예약한 전화번호로 확인을 받고 보호자와 어린이 출입증, 체험관에서 사용할 조이(돈, 1인당 50조이), 입장순서 티켓, 이용고객 정액권을 받고 어린이 체험관이 있는 3층으로 향했다.

 

 

3층 어린이 체험관 입구 옆쪽에는 소지품이나 아이들 외투를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었다. 

사용요금은 따로 없고 비밀번호 4자리 숫자를 설정하여 사용가능,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정해진 시간에만 관리자에 의해 문을 열어줌  

이미 시작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대기 없이 바로 출입증을 보여주고 입구를 통해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고 놀랬다. 겨울 방학이라서 부모님과 온 아이들도 많았고 특히 아직 방학을 하지 않은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온 아이들이 있었다. 결국 우리는 아쉽게도 눈치 게임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체험관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었는데 오전 타임보다는 오후 타임이 단체 방문 인원 등, 체험 인원이 더 적기 때문에 나을 거란 팁을 주셨다. 

 

 

어린이 체험관은 3층과 4층으로 되어 있었고 각 층에 위치한 체험관 약도를 보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어디에 위치해 있고 어떤 시간대에 하는지 확인하였다. 그런데 아쉽게도 많이 아이들로 붐볐기 때문에 각 시간대에 자리가 있는 체험관 위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미리 각 체험관 시간대를 확인하였고 체험 중인 아이들이 끝나는 순간 대기하고 있다가 서둘러 이동을 하는데 집중하였다. 

 

※ 이용 시 주의 사항

 1. 어린이가 직접 대기하는 선착순 대기제 :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대신 기다려줄 수 없음

 2. 대기 중 자리를 비울 경우 : 화장실에 가거나 할때 선생님께 미리 알린 후 5분 안에 다녀와야 함

 3. 포토 타임이 있는 체험관의 경우 : 미리 선생님께서 포토타임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 사진촬영 가능

                                                           포토 타임 외에도 플래시를 꺼놓은 상태에서 자유롭게 촬영 가능

 

어린이체험관 이용안내 관련 사진
각 체험별 진행 시간표
: 각 체험관마다 15분~40분까지 체험시간이 정해져 있고 회차시간이 있어서 미리 순차적인 계획을 세워야 함

아이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던 인기있는 체험관은 피자가게, 과자가게, 소방서, 동물병원, 해양경찰구조대, 스마트해상교통관제센터, 택배회사 등이었다. 

피자가게, 과자가게는 조이를 내고 직접 피자와 과자를 만들어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고

소방서, 해양경찰구조대, 택배회사 등은 실제로 소방차, 택배차, 해양구조보트를 타보기도 하고 소방관이 되어 불도 끄고 택배를 체험관 선생님들에게 전해주는 체험 등을 진행하기 때문이었다. 

 

소방서 체험 / 소방서 같은 경우에는 해당 체험시간 바로 다음 시간도 거의 바로 마감인 상태였음

 

아래는 여러 체험관 사진이다. 

 

 

그리고 각 체험관별로 체험이 가능한 조건이 있는 곳이 있다. 예를 들면 디자인센터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마우스, 키보드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어떤 곳은 글씨를 읽을 줄 알아야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체험이 가능하므로 이것이 기본 전제 조건이 되었다. 레이싱 경기장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페달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키 조건이 있었다. 체험관 앞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대기를 하는 것이 좋다. 

 

1회차 참가가능인원, 권장연령, 소요시간, 체험조건 등이 잘 설명되어 있음

 

우리 아이들의 경우 순서대로 다음과 같이 체험을 진행하였다.

▶첫째(9살)
 화가의 작업실 → 치과의원 → 다지인센터 → 미래과학센터(사이언스플레이존) → 우주센터

▶둘째(7살)
 화가의 작업실 → 공룡캠프 → 다지인센터 → 미래과학센터(사이언스플레이존) → 우주센터

피자가게나 과자가게 한식연구소 등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조이를 하나도 쓰지 않고 되려 체험을 통해 벌기만 하였다. 다음에 방학시즌이 아닌 평일날 아이들과 다시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피자가게나 소방서 등 인기 있는 체험 위주로 진행해야겠다. 

 

◎ 어린이체험관 겨울방학 이벤트

이벤트 기간 : ~ 23년 1월 7일까지

지금 겨울방학 시즌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커리어 버스에서 이벤트를 위한 스탬프 용지와 설문지를 받을 수 있으며 체험자는 총 6가지 유형의 체험관 중 3개 유형의 체험을 마친 후 스탬프를 받으면 되고 보호자는 설문지를 완료하면 된다. 그래서 스탬프 용지와 설문지를 다시 커리어 버스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해 주었다. 

 

기념품은 동물 모양의 볼펜 한자루와 휴대용 손난로였다. 거창한 선물은 아니었지만 어차피 체험을 진행하면서 스탬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할 수 있고 아이들에게 잡월드 방문 기념으로 주니까 좋아하였다. 

 

◎ 퇴장 및 점심식사

오전 마지막 체험 시간까지 종료되면 한꺼번에 많은 아이들이 밖으로 몰리기 때문에 조금 정신이 없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처럼 조이를 다 쓰지 못하고 가지고 나오는 경우는 2가지 처리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는 나중에 잡월드에 왔을 때 찾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이카드를 만들어 조이은행 출장소에 맡기고 가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바로 옆에 있는 조이샵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은 조이샵에서 물건을 사는 것을 선택하여 레고 장난감과 핫팩을 구매하였다.

 

 

그리고 체험이 종료되는 시간이 오후 1시 이후이기 때문에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배가 고픈 시간이다. 잡월드 근처 음식점 지리를 모른다면 쉽게 잡월드 안에 있는 푸드코드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우선 분식점이 있기 때문에 김밥, 떡볶이, 라면, 핫도그 등을 먹을 수 있고 돈가스, 중국요리, 설렁탕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식당 역시도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주문을 하려면 줄을 서서 좀 오래 기다려야 하고 자리 잡기도 조금 힘들 수 있다. 우리는 김밥과 라면, 자장면을 주문해서 아이들과 같이 나눠먹었다.  

 

점심까지 해결하고 나서 처음에 들어왔던 2층으로 내려와 보호자/어린이 출입증을 입구 앞 제출대에 걸었다. 그리고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주차 정산기에서 처음에 받은 정액이용권을 이용해 정산을 완료하고 잡월드를 빠져 나왔다.

 

 

아이들 때문에 잡월드를 처음 방문하였는데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직업을 즐거운 체험을 통해 알아간다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이 경험은 분명 아이들이 나중에 자신들이 뭘 하고 싶은지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거는 불행하게도 사람들이 많은 날 방문을 하게 되면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체험이 아닌 자리가 있는 체험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번에는 좀 더 시간대를 잘 맞춰서 아이들과 방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