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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집 근처에서 가까운 키즈펜션을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그곳은 바로 '아인티오 키즈펜션' 으로 이미 두 번이나 아이들과 다녀온 곳이었다. 이미 가보았던 곳이지만 갈 때마다 아이들과 우리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기로 정하고 처제네 가족과 함께 1박 2일로 방문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키즈풀빌라 펜션, 아인티오 키즈펜션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지만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여 방문도 가능하다. 버스를 이용하면 하차하여 한 600m 정도를 걸어야 하기 때문에 짐이 많으면 힘들 수 있으니 웬만하면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인티오 키즈펜션 : 아이들과 함께하는 키즈 풀빌라
주소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모꼬지로17번길 48-111 / 구암리 263
예약은 아인티오 홈페이지에서 진행 가능


 

 

우리가 한 달 전쯤에 예약한 곳은 바로 S301, 스페셜키즈풀빌라! S 건물의 3층이었다. 비용은 비수기였기 때문에 40만원 정도였고 인원수에 따라 추가요금이 더해진다. S 건물 앞에 바로 주차를 하고 먼저 체크인을 하러 인포메이션으로 갔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카페도 있기 때문에 커피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고 종류는 많지 않지만 컵라면, 과자를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옆에는 공용 키즈 카페 공간이 있는데 룸마다 놀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야외 수영장은 당연히 겨울이기 때문에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체크인을 완료하고 짐을 챙겨서 숙소로 향했다. 짐이 많지만 건물에 엘레베이터가 있기 때문에 수월하게 옮길 수 있었다.

문을 열자마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이 보였고 미끄럼틀 위에는 비밀아지트 같은 공간이 있었다. 이곳은 생각보다 넓고 침구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잠을 잘 수도 있다. 그리고 TV 앞쪽으로는 여러 장난감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미끄럼틀을 타고 잡기 놀이도 하고 그런다. 

 

 

그리고 주방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고 세탁기, 밥솥, 전자레인지, 정수기에 아기들을 위한 젖병소독기도 준비되어 있었다. 싱크대 앞쪽에는 실내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고 여기도 많은 인원이 들어갈 수 있도록 큰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있었다. 또한 인덕션도 있고 아이 식기류 포함하여 각종 식기류와 냄비 등도 잘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키즈 펜션에서 제일 좋아라하는 수영장(수심 70cm), 스파도 같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여기서 몸을 풀면서 아이들이 수영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튜브가 2개 준비되어 있었고 수영하기 좋은 온수가 이미 가득 차 있었다. 온수는 28도에서 34도정도로 유지된다고 하고 공기 역시 따뜻하게 유지된다. 수영장 안전수칙은 한쪽 벽면에 명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침실은 2개가 있는데 양쪽엔 사이즈가 다른 침대가 비치되어 있다. 이 숙소의 한 가지 단점이라면 잠을 자기엔 침대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찌뿌둥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하루 자고 가는 거니까 크게 신경이 쓰일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아이들은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스파를 하였다. 수영은 보통 도착한 날 오후부터 저녁&밤 시간, 다음 날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기 전까지 2번 정도 질리도록 하는데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물놀이를 하였다.

 

 

실컷 물놀이를 한다음 저녁은 준비해 간 고기를 구워 먹었다. 수영을 열심히 해서 배가 고팠는지 아이들 모두 집에서보다 잘 먹고 많이 먹더라. 배가 부른 아이들은 자기 전까지 미끄럼틀에서 놀거나 만화를 시청하면서 여유 시간을 보내고 어른들은 그제야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늦은 밤이 돼서야 아이들을 재우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오전엔 일어나자마자 아이들과 같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고(약 2시간)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이기 때문에아침을 대충 먹고 짐을 정리하였다. 분리수거 등 정리를 후다닥 끝내고 11시 전에 나와 체크아웃을 하면서 키즈풀빌라에서의 1박 2일 여행이 끝이 났다. 

 

여러 번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만족스럽게 놀다 가는 곳인 거 같다. 특히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크기 및 깊이의 개별 수영장에 어른들을 위한 스파도 있고 넓고 재밌는 실내 미끄럼틀까지 갖춰져 있다. 또한 실내 바베큐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까지 해 먹을 수 있다. 아마 다음번에도 키즈펜션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이곳을 알아보지 않을까 싶다. 다른 분들도 키즈펜션에 갈 계획이 있다면 '아인티오 키즈펜션'도 포함해서 알아보라고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린다. 

 

[출처 : 아인티오키즈펜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