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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괌 여행 후기, 세 번째면서 마지막 4일과 5일 차 이야기를 소개하겠다. 4일 차에는 아이들은 키즈클럽 및 수영장에서 놀았고 어른들은 걸어서 Kmart를 다녀왔다. 저녁은 PIC 호텔의 BISTRO에서 식사를 하였다. 5일 차는 일어나자마자 마지막 물놀이를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행 4일차

조식 : skylight

  오늘 조식은 다시 skylight에서 먹기로 하고 지하 1층으로 갔다. 그리고 조식을 먹은 후 아이들은 바로 키즈클럽에 보내려고 했기 때문에 수영복을 아예 입고 밥을 먹으러 갔다.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는데 역시나 우리를 포함하여 거의 다 한국인이다. 역시나 다양한 메뉴들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Royal Club Lounge 보다 여기서 먹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키즈클럽 : 아이들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클럽을 등록하러 갔다. 유아용 리틀키즈클럽만 하루 전 예약이 필수이고 키즈클럽은 당일 등록 후 들어가야 했다. 키즈클럽 앞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같이 줄을 서고 있었다. 아이들을 키즈클럽에 보내면 좋은 경험도 되고 부모들도 쉴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줄을 서서 안으로 들어가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한 준비물과 함께 아이를 클럽메이트에게 인도하면 끝이다. 그리고 이용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종일반을 하였고 중간에 아이를 찾으러 가도 상관이 없었다. 

 

 

키즈클럽이란?

▶ 영유아가 이용하는 리틀키즈클럽과 아동부터 주니어가 이용하는 키즈클럽, 2가지로 나뉜다.

 괌 PIC가 가족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키즈클럽이다. 부모가 잠시 쇼핑이나 휴식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클럽메이트와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스포츠와 게임, 액티비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영어도 쓰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대부분 아이들이 한국인이라 영어를 할 일이 있을까 싶긴 하다.

키즈클럽은 만 4~12세 / 리틀키즈클럽은 만 1~3세가 이용할 수 있다.

 리틀키즈클럽은 하루 전 예약이 필수이고 키즈클럽은 당일 아침에 등록시간에 맞추어 가면 된다.

키즈클럽 이용 시간 (등록시간)

 - 종일반 09:00 ~ 16:45 (09:00 ~13:30)

 - 오전반 점심 포함 09:00 ~ 13:00 / 점심 미포함 09:00 ~ 12:30 (09:00 ~13:30)

 - 오후반 13:00 ~ 16:45 (13:00 ~13:30)

▶ 골드카드 소지는 무료 / 실버나 브론즈카드 소지 어린이는 인당 점심값 $15의 비용이 발생한다. 

 

 

Kmart & 점심식사(햄버거) : 어른들

 아이들을 키즈클럽에 보내고 아내와 지인 부부와 함께 걸어서 Kmart로 향했다. 아이들 없이 오전 시간에 Kmart 구경도 하고 내일이 돌아가는 날이기 때문에 미리 선물이나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서 갔다. PIC 호텔에서 걸어서 한 15~2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경치나 주위를 구경하면서 가니까 하나도 심심하지 않았다.

 

 

 Kmart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우리나라의 이마트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는 푸드코드 형식의 피자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매장 앞쪽에, 그리고 안쪽에도 장난감도 많았고 젤리나 옷, 약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었다. 우리는 호텔에서 먹을 과자나 음료수 등 간식을 조금 사고 아이들 장난감도 하나씩 샀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용할 타이레놀도 샀다. 그리고는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한 바퀴 구경을 하고 Kmart를 나왔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커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Kmart로 오면서 도로 건너 바로 앞쪽에 있던 햄버거집이 생각났다. 그래서 거기서 간단하게 햄버거와 음료수를 먹기로 하였다. 우리가 찾아간 햄버거 가게 이름은 'Meskla Dos'였는데 들어갈 때는 당연히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괌 맛집 중에 한 곳이었다. (햄버거 페스티벌에서 다수 우승을 한 곳)

 

 

 우리는 간단하게 햄버거와 샌드위치 세트를 1개씩 시켜서 나눠 먹었다. 둘 다 맛있었지만 확실히 햄버거가 훨씬 맛있었고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햄버거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았다. 

 

 

팥빙수, 커피 & 호텔 수영장

 호텔 쪽으로 돌아와서 바로 숙소로 가지 않고 앞에 있는 팥빙수 가게로 향했다. 아내가 한번 먹더니 맛있다고 다시 한 번 먹겠다고 하고 커피도 마실 겸해서 거기로 갔다. 이미 매장 안에는 단체 손님이 몇 팀 있었다. 이 팥빙수 가게도 위치도 좋고 맛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았다. 알고 보니 사장님은 한국분이셨다. 

 

 

그리고 카운터 옆쪽에 메뉴판을 보고 팥빙수 종류가 너무 많아서 놀랬다. 너무 다양하니까 더 고르기 어려운 느낌이 들었지만 아내가 원래 망고빙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걸로 시켰다. 우리는 망고 빙수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서 아이들이 없는 마지막 시간의 여유를 즐겼다. 커피맛은 조금 많이 싱거운 느낌이라 솔직히 한국보다 별로인 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아이들을 찾으러 키즈클럽으로 향했다. 오후 2시쯤이었는데 키즈클럽 안에 남아 있는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다. 이미 부모님들이 와서 많이 데리고 간 듯했다. 키즈클럽에서 나온 아이들을 데리고 먼저 첫날 받은 쿠폰으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기념품을 찾아주었다. 시헤키 모자와 시헤키 망원경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건데 우리 아이들은 둘 다 망원경을 택하였다. 

 

 

 그리고 아이들은 바로 물놀이를 하러 갔다. 그중에서도 슬라이드를 타러 갔다. 정말 이번 여행은 거의 물놀이를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그만큼 물놀이를 좋아하니까 굳이 다른 걸 하러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또다시 해변 쪽으로 가서도 물놀이를 하였다. 

 

 

BISTRO에서 저녁 식사

 오늘 저녁 식사는 BISTRO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서 물놀이를 그만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씻고 옷을 좀 단정하게 갈아입은 다음 BISTRO가 위치한 L층으로 향했다. BISTRO 입구 쪽엔 복장 규정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적절한 복장차림이 필요하고 수영복이나 비치 샌들을 신고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긴 하였다.   

 

BISTRO ☞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의 가장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 석식 이용 시간 :  18:00 ~ 21:00

◎ 드레스 코드 : 적절한 복창차림, 수영복과 비치 샌들 착용을 금함

 

 

 카운터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선택하였다. 우리는 어른들 것은 세트 C와 세트 D를 주문하였고 아이들 키즈 메뉴는 스파게티 하나 햄버거 스테이크 하나 각각 주문하였다. 그리고 어른 메뉴 중에 하나는 업그레이드를 해서 랍스터를 추가하였다.(추가 비용 발생)

 

 

먼저 식전 빵과 샐러드, 오늘의 스프가 준비되었고 곧 아이들 음식(스파게티, 햄버거 스테이크)이 준비되었다. 빵이 생각보다 쫄깃하면서 맛이 있었고 버터를 찍어먹으니까 더 풍미가 올라왔다.

 

 

 그리고 또띠아 같은 빵에 비트랑 견과류 등을 갈아서 만든 토핑을 얹어서 먹는 음식이 준비되었고 연이어 토마토 해산물 스프와 랍스터를 추가한 스테이크까지 가져다주었다. 토마토 해산물 스프는 생각한 맛 그대로여서 먹기 좋았다. 그리고 통통한 랍스터와 스테이크 요리가 제일 비주얼이 좋았던 메뉴였다. 랍스터는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고 스테이크도 질기지도 않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과 나눠먹다 보니까 금세 사라져 버렸다. 마지막으로 쿠키가 든 아이스크림을 갖다 주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호텔 로비층에서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아이들은 모여서 핸드폰 게임을 했다가 밖으로 나가서 왕달팽이나 꽃게 등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도마뱀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였다. 

 이렇게 호텔 로비와 호텔 주변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여행 5일차 (마지막 날)

조식 : skylight & 호텔 수영장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또다시 오전에 물놀이를 하러 가기로 했다. 먼저 래시가드를 챙겨 입고 skylight에서 정말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다음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오늘도 주로 슬라이드를 탔는데 아이들과 내가 물놀이를 하는 동안 숙소에서 아내가 사진을 우리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었다.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계속 물놀이를 하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HOKKAIDO 라멘 하우스에서 점심 식사 

 체크아웃을 하고 집을 로비 쪽에 직원에게 맡길 수 있었다. 우리 짐을 한쪽에 모아주고 식별표를 붙여 주었다. 그리고 처음에 도착했을 때보다 옷이나 선물들을 사서 캐리어가 무거워진 것 같아서 무게를 달아보고 싶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까 안쪽에 무게를 달 수 있는 저울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공항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로 다시 한번 HOKKAIDO  라멘 하우스를 갔다. 내 기준에서는 PIC 내에 있는 음식점 중에 여기가 제일 나은 것 같았다. 또다시 어른들과 아이들 모두는 라멘을 시켜서 먹었다. 

 

 

괌 공항(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

 점심 식사를 마치고 괌 여행을 예약한 곳에서 공항까지 데려다주었다. 바로 탑승수속을 하면서 수화물까지 보내고 괌 문구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놓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수속을 마치고 들어가서 비행기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면세점을 조금 둘러보았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한국으로 입국할 때 Q-code 작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작성하여 QR 코드를 받아 놨다. (미리 작성을 안 해 놓으면 도착해서 작성해야 되고 줄도 길어질 수 있음)

 

◎ 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Q-code : Quarantine-covid19 defence)

 

 

 

 마침내 비행기 시간이 다 되어 천천히 탑승을 하였고 조금 있다가 이륙하였다. 이륙을 하고 조금 지나서 사전에 신청한 오므라이스를 가져다주어서 아이들은 간식으로 먹었다. 그리고 비행시간 4시간 동안 어른들은 잠을 잤는데 아이들은 체력이 강해서 그런지 패드로 영화를 보면서 과자도 먹고 컵라면도 먹었다. 

 

 

인천공항 도착, 집으로 복귀

  4시간 반 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하였고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먼저 사전에 작성한 Q-code를 확인시켜 주었고 수화물 찾는 곳에서 짐을 찾았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고 갈까 하다가 비행기에서 이것저것 많이 먹은 탓에 배가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차를 찾고 집으로 가기로 하였다. 

 

 

 출발하는 날 주차대행을 하고 수신한 문자의 내용을 확인하여 주차대행 차량 인도장을 찾아갔다.

◎ 3번 게이트 → 횡단보도 이동 → 엘리베이터 탑승 → 지하 3층 A32구역

 

 주차대행 정산소가 보였고 왼쪽에 무인정산기가 있었다. 먼저 무인정산기로 제휴카드를 이용하여 결제를 진행하면 발렛 비용이 알아서 무료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영수증을 주차대행 정산소에 있는 직원에게 보여주었더니 차키와 주차되어 있는 곳이 적힌 종이를 건네주어서 차를 찾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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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동을 걸고 바로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주차비용은 따로 주차장을 나가면서 결제를 진행해야 했는데 다둥이 등 여러가지 감면 혜택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필요한 서류나 카드가 없다고 이야기하니까 물어보니 따로 인터넷으로 사후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며 영수증과 함께 안내문을 같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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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을 나와서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 짐을 싣고 집으로 향했다. 거의 30분만에 집에 도착했는데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차에서 잠이 들어 버렸다. 이렇게 4박 5일 동안의 괌 가족 여행은 끝이 났다. 

 오랜만에 가족여행이라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정말 최선을 다했다. 남부투어, 돌핀크루즈 투어도 재미있었고 물놀이도 원없이 실컷 해서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고 다음 기회에 또 다시 괌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 

 

넷째 날, 마지막 날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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