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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말, 아직도 코로나의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가족 여행으로 괌을 다녀왔다. 12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크리스마스이브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 아이들은 전부 3명인데 셋째는 여행 전날부터 감기 때문에 아파서 아쉽게 같이 갈 수 없었다.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휴양지인 괌으로 다녀온 여행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괌 여행 일정 요약 

◎ 4박 5일 일정 (22.12.20 ~ 22.12.24)

◎ 숙박 : PIC(Pacific Islands Club Guam) 호텔 시에키 룸

 

 1일차
  ▶ 인천공항 출발(진에어) → 괌 도착 → PIC 호텔 도착 → HOKKAIDO 라멘하우스 저녁식사(PIC 호텔) → 아메리칸 서커스 공연 관람
 2일차
  ▶ PIC 호텔 수영장 → 렌터카로 남부투어(파세오공원, 피시아이전망대, 에메랄드 벨리, 곰바위) → T갤러리아 백화점 → 서울정(한식) 저녁식사 → 괌 프리미엄 아울렛 → 숙소 도착
 3일차
  ▶ 돌핀크루즈 투어 → HOKKAIDO 라멘하우스 점심식사(PIC 호텔)  PIC 호텔 수영장 →  PIC 호텔 해변 → 선셋 BBQ → 숙소 도착
 4일차
  ▶ 키즈클럽(아이들) →  KMART(어른들) →  햄버거식당 점심 식사 → PIC 호텔 수영장 → BISTRO 저녁식사(PIC 호텔)
 5일차
  ▶ PIC 호텔 수영장 →  호텔 체크아웃 → HOKKAIDO 라멘하우스 점식식사(PIC 호텔) → 괌 공항 도착 → 인천공항 도착

 

여행 1일차

 여행 당일 새벽에 아쉽게 셋째 아이는 두고 가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하였다. 아직 2살밖에 안된 아이인데 감기가 걸린 상태가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장모님께 맡기고 아내와 첫째, 둘째만 데리고 차를 끌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인천공항 도착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집에서 5시 30분 조금 넘어서 출발하였는데 6시 10분 정도에 도착하게 되었다. 미리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인 하이파킹을 이용하려고 예약해 두었기 때문에  단기주차장으로 들어가서 짐을 내리고 차를 맡겼다.

 

◎ 차량 맡길 때 

 1. 단기주차장 입차(지하 1층)하여 접수장으로 이동(지하 1층 A구역)

 2. 차량 인계 및 접수증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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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항 내부로 들어와서 체크인(진에어)을 하였다. 아내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여행에서 쓸 돈을 미리 '마이뱅크' 어플을 통해 환전 신청해 놓았는데 담당자와 연락하여 수령할 수 있었다. '마이뱅크' 어플을 이용한 환전은 처음이었는데 담당자가 친절하게 내가 있는 위치까지 가져다 주기까지 하니 너무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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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같이 여행을 가기로 한 가족을 만나서 같이 핸드폰 로밍을 신청하였다. 우리 가족은 KT 통신사를 사용하는데 공항 내부에 있는 KT 로밍센터에 어떤 상품을 쓸지 문의를 한 다음 추천받은 '데이터 함께 ON 아시아/미주' 8GB 상품을 온라인 어플을 이용하여 직접 신청하였다. 생각보다 손쉽게 신청할 수 있었다.

 

2023.02.01 - [여행] - 괌 여행, KT 데이터로밍 신청 방법 및 사용 후기

 

괌 여행, KT 데이터로밍 신청 방법 및 사용 후기

이번에 괌 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 전에 유심을 사용할까, 데이터 로밍을 할까 고민하면서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봤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kt 데이터 로밍을 사용했는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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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한 로밍 상품

 - 데이터 함께 ON 아시아/미주 8GB 

 - 44,000원 / 30일

 - 한 명이 신청하여 최대 세명까지 동시에 사용 가능

 

 탑승 수속을 다 마치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리면서 인천공항 내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메뉴는 돈가스와 쌀국수 ~ 아이들과 같이 배를 채우고 시간이 다 되어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비행기 안은 괌 여행 가는 가족들로 빈자리 없이 꽉 차있었다. 다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해외로 나가지 못했던 한을 이제야 푸는 것 같았다. 괌 공항에 도착하는데 까지는 4시간 정도가 걸려서 오후 2시 정도에 공항(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괌 공항 도착, PIC 호텔로 이동 후 체크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더웠기 때문에 두꺼운 외투를 벗었고 아이들도 안에 껴입은 얇은 옷만 입게 해 주었다. 그리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와 차량 픽업 가이드를 만나 편하게 PIC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프런트에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이 적당했기 때문에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았다.

 

 체크인을 하자마자 바로 옆쪽에 카운터에서 호텔에 머무는 일정 동안 구경할 아메리칸 서커스와 비스트로, 선셋 바베큐 식사 일정을 예약하였다. 우리는 골드 카드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객실은 물론이고 로얄골드라운지, 전 일정 식사, 커피, 수영장, 서커스 관람 등 PIC 내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 PIC 골드카드 사용 ]

- 전 일정 식사 무료 / 삼시세끼

- 키즈클럽

-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관람(예약)

- 비스트로(예약)

- 선셋바베큐(예약) : 금액 추가

 

 

 한 시헤키 룸(4층)에 들어가 보니 생각한 것 이상으로 좋았다. 정말 가족여행으로 와서 머물기에는 딱인 것 같았다. 침대도 넓고 깨끗했고 전자레인지, 포트기, 유모차 등이 비치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그리고 아이용 웰컴 선물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다. (선물은 시헤키 인형, 시헤키 식판, 모래놀이 장난감) 

 

HOKKAIDO 라멘 하우스에서 저녁 식사 

 짐을 풀고 보니 배가 고파서 조금 이른 저녁 시간대였기 했지만 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PIC 호텔 내에 있는 HOKKAIDO 라멘 하우스를 가기로 하고 로얄타워 L층으로 향했다.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갔는데 조금 지나니까 줄을 서야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 식사를 할 때는 골드카드를 종업원에게 제시하면 체크를 한 다음에 자리로 안내해 준다.  

 

◎ HOKKAIDO 라멘 하우스

▶ 위치 : 로얄타워 L층

▶ 괌에서 제일 큰 라면집, 훗카이도 지방의 전통 일본 라면을 제공, 아시안 사이드 디쉬도 제공

 

 

 메뉴판을 보니까 역시나 라멘이 주 음식이었고 아이들용으로는 키즈 콤보가 두 종류 있었다. 1번째 콤보는 돈코츠라멘과 찐만두, 과일, 음료였고 2번째 콤보는 볶음밥에 닭튀김, 과일, 음료 였다. 아내와 나는 된장라멘과 간장라멘애 사이드로 닭튀김을 시켰고 콜라를 주문하였다. 아이들은 처음이기 때문에 둘 다 볶음밥이 포함된 2번째 콤보를 선택하였다.

 

 

 먼저 과일이랑 군만두, 닭튀김이 준비됐고 그다음에 아이들 볶음밥, 라멘 순서로 나왔다. 맵지 않은 라멘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나눠먹었는데 볶음밥보다는 라멘이 훨씬 맛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도 다음부터는 다시 라멘집에 오면 라멘이 포함된 콤보를 시킬 거라고 이야기하였다.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관람

 저녁을 먹고 나서 오늘 7시 반으로 예약한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공연을 보러 갔다. 괌에서 즐길 수 있는 미국식 오리지널 서커스 공연이기 때문에 꼭 한번 관람해 보는 걸 추천한다. 당연히 골드카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시작하기 30분 전에 갔는데 이미 반 이상의 자리가 차 있었다. 서커스가 펼쳐지는 바로 앞쪽 자리는 아마 VIP 자리인 거 같았다. 

 

 중간에 한번 휴식 시간이 있고 두 타임으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거의 한 시간 반 정도 하는 것 같다. 재미있는 공연과 신기한 공연 두 종류를 골고루 보여주기 때문에 어른들에게도 지루하지 않고 볼 만한 공연이라 생각한다. 

 

 

 아래 영상은 신기했었던 오토바이 공연 영상이다. 구 모양으로 만들어진 틀에 들어가서 오토바이를 타는데 정말 잘 타더라 ~

 

 

 서커스를 관람한 후에는 아직 잠을 자기에는 이른 시간인 거 같아서 PIC 호텔 건너편에 있는 마트에 가 보았다. 한인 마트와 ABC store 가 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기념품도 있고 먹을 것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선물 하나씩 사주고 간단한 간식도 샀는데 생각보다 물가가 많이 비싸서 놀랬다. 예시로 아이들 돌돌이 젤리가 하나에 3불 정도 하니 한국보다 3배는 더 비쌌다. 아무튼 간단한 쇼핑을 마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첫날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