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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 여행 후기 첫 번째에 이어서 오늘은 2일과 3일 차에 이야기를 소개하겠다. 2일 차에는 렌트카를 타고 남부투어를 다녀왔고 3일 차에는 돌핀크루즈 투어를 다녀왔다. 그리고 남는 시간은 계속 PIC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였다. 

 

 

여행 2일차

조식 : skylight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일정을 위해서 조식을 먹으러 로얄타워 LL층으로 향했다. 지하에 있는 skylight에서 먹었는데 공간이 엄청 넓었다. 하지만 조식을 먹으러 온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메뉴도 엄청 많이 있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 미소된장국이나 볶음밥, 카레, 김치부터 시작해서 계란프라이, 베이컨, 팬케이크, 과일 등 정말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 

 

◎ skylight

▶ 위치 : 로얄타워 LL층

▶ PIC에서 규모가 가장 큰 레스토랑

▶ 조식, 중식, 석식 모두 운영되며 다양한 스타일의 뷔페 메뉴 및 음료를 즐길 수 있음

 

 

PIC 호텔 수영장 : 물놀이

 조식을 먹고 나서 원래 계획은 렌트카를 받고 오전부터 남부투어를 갈 예정이었는데 날씨가 비가 오고 흐려서 오전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오후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오전에 엄마들은 렌트카를 받아서 근처 구경을 하러 가고 아빠들이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였다. (지인가족과 함께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 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체크인할 때 받은 손목팔찌(?)를 착용하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서 직원이 항상 팔찌 착용 여부를 확인하니 꼭 하고 가야 한다. 그런데 한 번 착용하면 끊기 전에는 풀기 어렵다. 그래서 여행 중에는 손목시계처럼 계속하고 있었다. 혹시나 불편하다면 수영을 안 할 때 풀거나 끊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끊은 팔찌를 프런트에 가져가서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영장 입장을 위한 팔찌 : 한 번 착용하면 그대로 풀기 어려움, 끊어도 프런트에 가져가면 새것으로 교체해 줌

 

 수영장도 엄청 넓고 할 수 있는 놀이의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다. 우선 높이가 다른 2 종류의 슬라이드가 있는데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기구이다. 그래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계속 타더라~ 그리고 물속에서 공놀이를 할 수 있도록 골대도 있고 서로 매트 위에 올라가 줄을 당기는 기구도 있었다. 그리고 농구골대도 있고 참 이것저것 많았다. 

 그리고 구명조끼는 아이와 어른용 모두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챙겨가지 않은 경우 수영장에 놓여 있는 걸 사용하면 된다.

 

수영장에 있는 놀이기구 정리

▶ 슬라이드 : 긴 것과 짧은 것 2종류

▶ 매트 위 뛰어가기

▶ 매트 위에서 줄다리기(힘겨루기)

▶ 농구골대, 축구골대

▶ 카약을 탈 수 있는 공간

▶ 유아용 풀장

스노클링 할 수 있는 장소 (타임별로 예약하고 이용)

 

 

이외에도 더 많은 것들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주로 슬라이드를 타느라 다른 곳으로 잘 가지 않았다.

 

 

 점심은 물놀이를 하다가 수영장 안에 있는 스낵바(시헤키 스낵쉑)에서 먹었다. 햄버거랑 핫도그가 있기 때문에 골라서 먹으면 되고 역시나 골드카드가 제시하면 조식을 먹는 것과 같이 무료로 제공이 된다. 

 

시헤키 스낵쉑

▶ 위치 : 워터파크 내부

▶ 피자, 햄버거, 핫도그뿐만 아니라 그 외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음

 

 

 

 

 

 

 

 

렌트카 타고 남부투어

◎ 남부투어 코스

▶ 파세오 공원 → 피시아이전망대 앞 → 에메랄드 밸리 → 곰바위 →  전망대

 

 수영을 끝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씻고 바로 렌트카를 타러 로비로 내려갔다. 렌트는 '드림렌트카' 에서 했는데 PIC 호텔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가까운 곳이었다. 사장님은 한국분이셨고 차량과 괌에서 운전을 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투싼을 하루 빌렸는데 1일에 100달러 정도였다.

 

렌트카를 타고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파세오 공원'이었다. 파세오 공원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었고 바다를 바로 볼 수 있게 탁 트인 산책로가 있었다. 

 

 

그다음으로 향한 곳은 에메랄드 밸리였는데 가는 중간에 '피시아이 전망대'가 보여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가진 않고 앞쪽까지 가서 사진을 찍고 근처 경치를 둘러보았다. 바다가 쭉 펼쳐져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오전엔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오후가 되니까 거짓말처럼 하늘이 맑아져서 신기했다.

 

 

 다음에는 '에메랄드 밸리'에 도착했다. 여긴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었는데 직접 내려서 경치를 구경해 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물색이 정말 에메랄드 색깔이었고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지기 쉬울 것 같았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이나라한 자연 풀장이었는데 주차하는 곳이 막혀 있어서 그냥 패스하고 '곰바위'로 갔다. 바위모양이 곰처럼 생겼다고 해서 곰바위라는데 닮아보이긴 했다. 그리고 숙소 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전망대가 보여서 잠시 차를 세워서 경치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었다. 

 

 

서울정(한식) 저녁식사 후 렌트카 반납

 

 그리고 숙소 쪽으로 가다가 T갤러리아 백화점을 들려서 구경을 하였다. (아쉽게 사진을 못 찍음) 그런 다음에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 저녁은 밖에서 외식하기로 하고 국물 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서울정이라는 한식당을 찾아갔다.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아간 곳인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메뉴로는 샤브샤브,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그래도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골라 먹을 수도 있었다.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2시 / 브레이크 : 오후 2시 ~ 5시 30분 / 저녁 : 5시 30분 ~ 10시

◎ 주소 : 881 Pale San Vitores Road, M-Floor Tumon Bay, 96913 괌(홀리데이 리조트 & 스파 건물 M층)

 

 우리는 각 테이블에 샤브샤브를 주문하였고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해서 김치찌개와 계란찜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밑반찬도 하나 같이 다 맛있었고 샤브샤브도 육수가 맛있었다. 그리고 특히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우리 아이는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다. 그리고 샤브샤브에는 국수가 포함되어 있지만 한국과 다르게 죽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추가로 주문하는 메뉴에도 있지 않아서 먹을 수 없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렌트카를 반납하기 전 근처에 있는 '괌 프리미어 아울렛' 을 방문하였다. 내부에 들어가 보니 장난감 가게, 옷 가게 등 여러 가지 가게가 많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여기서도 아이들 기념품을 하나씩 사주었다. 

 

 

 그리고 렌트카에 기름을 채우고 '드림렌트카'로 반납을 하러 갔다. 반납이 완료되면 PIC 호텔까지 셔틀을 태워주는데 멀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걸어서 저녁 산책을 하였다. 한 15분 정도 걸려서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씻고 내일을 위해 아이들을 일찍 재웠다. 그리고 아내와 나는 어제, 오늘 입은 옷들을 호텔 2층에 있는 세탁실에서 세탁하고 건조까지 마무리하고 잠을 청했다. 집에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보다 불편하긴 하지만 이렇게 옷들을 빨고 건조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2층 Royal Club Lounge 반대편 쪽에 있음)

 

 

 

여행 3일차

조식 : Royal Club Lounge

 3일차 조식은 skylight가 아닌 2층에 있는 Royal club lounge로 먹으러 갔다. 들어가 보니 skylight 보다 작은 공간에 음식도 더 한정된 종류만 있었다. 아마도 조금 프라이빗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런 거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면 여기가 나을 것 같지만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고자 한다면 skylight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Royal Club Lounge

▶ 자격 : 로얄클럽, 로얄클럽 프리미엄, 로얄스위트, 로얄 이큐젝 스위트, 시헤키룸 예약고객

 

 

돌핀크루즈 투어

 오늘의 메인 일정은 바로 돌핀크루즈 투어였다. 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서 돌고래들을 구경하고 또 스노클링까지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다. 투어 준비를 하고 로비에 내려와서 기다리니까 시간을 맞춰서 가이드가 도착하였고 우리들을 셔틀로 안내하였다. 차를 타고 한 20분 정도 가니까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배에 탑승하기 전 신고 간 신발은 선착장 한쪽 편에 벗어 놓으라고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돌고래투어를 예약한 많은 사람들이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배에 탑승하였다. 배가 돌고래를 보기 위한 장소로 나아가는 중에 선장님이 돌고래투어에 대한 전반적이 설명과 주의할 점, 선원들 소개 등을 재미있게 해 주셨다. 그리고 캡모자는 날아갈 수 있으니 벗어서 배 안쪽에 짐과 같이 놓으라고 알려주셨다. 

 

 

 돌고래가 나오는 곳에 도착했는데 실제로 많이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가끔씩 돌고래가 물 위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사람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너무 순식간에 나왔다 들어가 버려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다. 그리고 바다 가운데에 매트를 깔고 스노클링을 할 아이들과 어른들은 물속으로 들어갔다. 배 안에 스노클링 장비가 많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것을 안 챙겨 온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에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했다. 그래서 내가 같이 들어가서 매트 옆에 붙어 있으면서 아이들을 무서워하지 않도록 같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마구 쏟아졌지만 스노클링을 하는데 문제가 되진 않았다. 한 30분 정도 스노클링을 끝내고 배 안에 준비된 다과를 먹었다. 참치회와 과자, 빵, 맥주와 음료수 등이 아이들과 어른들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그래도 물속에서 힘을 쓰고 나왔다고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스노클링을 끝낸 모든 아이들은 수료증(?)을 받았다. 실제로 바다에서 스노클링도 해보고 수료증도 받으니까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였다. 이후에 배 안에서 모든 일정을 끝내고 선착장으로 돌아왔고 셔틀을 타고 숙소로 도착했다. 

 

 

PIC 호텔 수영장 & 야외 해변

호텔로 돌아와 씻은 다음에 배가 출출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도 HOKKAIDO 라멘 하우스로 가서 모두 라멘을 시켰다. 뜨끈한 국물이 정말 맛있었고 아이들도 저번에 먹은 볶음밥보다 훨씬 잘 먹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수영복을 갈아 물놀이를 하러 수영장으로 향했다. 오늘도 역시나 아이들은 슬라이드를 타는데 정신이 없었다. 너무 재미있는지 계속 타길래 내가 오늘은 해변을 가보자고 부탁해서 데려갔다. 해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들과 모래놀이도 하고 있었고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아이들은 해변에서 파란색 불가사리를 발견했다. 실제로 불가사리를 본 것은 처음이라 나도 신기했다. 그리고 같이 간 지인 보트도 빌려서 타고 놀았다.

 

 

선셋 BBQ

 오늘 저녁은 선셋 BBQ를 예약해 놨었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다가 그대로 해변 쪽에 있는 BBQ 장을 찾아갔다. (해변 바로 뒤쪽에 위치하고 있음) 어차피 고기를 먹으면 냄새가 몸에 베기 때문에 그대로 래시가드 차림으로 갔다.

 

 선셋 BBQ

▶ 골드카드여도 성인 20불, 어린이 10불 추가 비용 발생

 운영시간 : 오후 6시 ~ 오후 9시

 

 

 조금 일찍 갔기 때문에 우리 앞에 사람들이 먼저 들어갈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 차례가 되어서 자리를 안내받았다. 조금 있다가 음식을 가져다주었는데 아이들에게는 귀여운 PIC 모자를 하나씩 선물로 주었다. 

 

 

 준비된 음식박스를 열어보니 갈비, 삼겹살, 닭고기 등 신선한 고기와 새우, 그리고 앙파, 옥수수 등의 채소까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음식이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또한 밥과 김치, 샐러드, 마실 음료수나 맥주까지 가져다주었다. 맥주는 무료이니 드시고 싶으신 만큼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된다. 

 

 

 야외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고기와 밥을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그런데 날씨가 완전히 좋았던 것은 아니라서 가끔씩 비가 찔끔 내리긴 했다. 그리고 고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굽는데 조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한국에서 먹을 때보다 불이 확실히 세진 않았다. 그래서 불을 약한 거 같은데 더 세게 해 줄 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지금도 충분히 강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아무튼 바베큐 저녁식사를 알차게 마치고 나서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수영장에서 다시 물놀이를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어쩔 수 없이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들어가서 씻은 다음 잠을 자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과 나와서 밤 산책을 하였다. 호텔 앞에 ABC 마트를 가서 구경도 하고 옆에 빙수집에서 빙수를 사다가 호텔 라운지에서 먹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빙수집인데 정말 여러 종류의 빙수가 있었고 맛도 좋아서 장사가 잘 될 것 같았다. 그러고 나서 내일 일정을 위해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둘째날, 셋째날 일정 끝!!

 

2023.02.02 - [여행] - 괌 여행 후기 첫번째 (인천공항 출발, 환전, 로밍 및 PIC 호텔 도착 후 일정)

 

괌 여행 후기 첫번째 (인천공항 출발, 환전, 로밍 및 PIC 호텔 도착 후 일정)

12월 말, 아직도 코로나의 위험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가족 여행으로 괌을 다녀왔다. 12월 20일부터 12월 2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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