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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해제 이미지

 

 코로나19로 인하여 한동안 마스크는 핸드폰처럼 우리와 떨어뜨려 놀 수 없는 물건이었다. 더구나 실내에서는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초반에 어색하고 불편했던 것들이 서서히 적응이 될 정도로 긴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실내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 논의가 한창이고 정부는 오는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시점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이런 상황을 토대로 오늘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를 위한 기준은 무엇이며 언제 시작될 것인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마스크 착용 포스터마스크 착용필수 그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기준

 방역 당국은 지난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요건으로 4가지를 제시하였고 이 중 2가지가 충족되면 완화가 되는 것이다. 

 

실내마스크 착용 완화 4대 지표

1) 신규확진자(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2)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 / 주간 치명률 0.10% 이하

3)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4)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 / 감염취약시설 60% 이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4대 완화 지표

 

 이 중 현재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추가 접종률(4번) 항목을 제외한 3가지 지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변수였던 중국발 감염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였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세는 신규 확진자 수 뿐만 아니라 위중증 환자 수나 사망자 수도 줄어들면서 뚜렷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14일 4만2천938명으로 직전주 대비 27.5% 줄었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 역시 524명으로 12.2% 줄었고, 일평균 사망자 수도 51명으로 11.0% 감소했다.

 

 

 

 

 

 

 실내마스크 해제는 언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는 시점은 이번달 말인 30일이 유력하다. 다만 정치권에서 마스크 없는 설 연휴를 언급해 왔기 때문에 설 직후로 더 당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방역정책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설 연휴 이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에 명확한 해제 날짜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이달 마지막 주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실내마스크 착용 유지 장소는 어디?

 방역당국에 따르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1단계)된다 해도 다음 3곳의 시설에서는 여전히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이 된다. 이 3곳은 추후 코로나 유행 상황을 확인하여 완전히 해제가 되는 시점에 착용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마스크 착용 유지 장소 

1) 외료기간

 - 병원, 약국

2) 감염취약시설

 - 요양병원 및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3) 대중교통

 - 노선버스, 철도, 여객선, 도시철도, 도선, 전세버스, 일반택시, 개인택시, 항공

 

 

 


 

 이제 정말 얼마 안 있으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선택에 따라 벗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서 오랜만에 '해방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현재 실외는 권고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한 동안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오랫동안 우리가 잃어버렸던 일상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감회가 새롭다.